8일째 열대야 포항 '27.9도'…대구·경북 5개 시·군 '뜨거운 밤'

13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포항수협제빙공장에서 수협 직원이 대형 얼음을 정리하고 있다. 무게 130kg인 얼음은 조합원 9000 원, 일반인은 1만 원에 판매된다. 2026.7.13 ⓒ 뉴스1 최창호 기자
13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포항수협제빙공장에서 수협 직원이 대형 얼음을 정리하고 있다. 무게 130kg인 얼음은 조합원 9000 원, 일반인은 1만 원에 판매된다. 2026.7.13 ⓒ 뉴스1 최창호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경북 포항에서 8일째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대구·경북 곳곳에서 밤새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돌았다.

14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밤새 최저기온이 포항 27.9도까지 올랐고 울릉도 27.1도, 대구 27도, 영천 26.2도, 울진 25도를 기록했다.

포항의 열대야는 지난 7일부터 8일째 이어졌다.

대구와 구미,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칠곡, 상주, 문경, 예천, 의성, 영덕, 포항, 김천 북부, 안동 서부, 울진 평지와 산지, 경주 중북부·동부, 울릉도·독도에 열대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낮에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역의 이날 낮 최고기온은 36~37도, 폭염주의보 지역은 34~35도를 오르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폭염과 열대야 속에 이날 늦은 오후부터 초복인 15일 오전 사이 대구와 경북지역에 곳에 따라 5~40㎜의 비가 내리지만 열기를 식히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지만 비가 그친 후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고 전망했다.

leajc@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