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석포제련소 불…대응 1단계 진화작업 중(종합2보)

유독가스 대비 대피 안내 문자
가동 중단 중이어서 인명 피해는 없어

9일 낮 12시 36분쯤 경북 봉화군 석포면 석포제련소에서 불이 났다.(경북소방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봉화=뉴스1) 이성덕 기자 = 경북 봉화군 석포제련소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이 난 시설은 가동이 중단된 상태여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다.

9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6분쯤 봉화군 석포제련소 내 대기집진시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현장 상황 전달 과정에서 혼선이 있었지만 대응 2단계로 상향한 적은 없고 대응 1단계만 발령했다"고 말했다.

이어 "화재가 발생한 시설은 가동이 중단된 상태여서 당시 내부에 근로자가 없었다"며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도 현장에서 연기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유지한 채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봉화군은 유독가스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주민들에게 대피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석포제련소는 영풍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 아연 제련소다. 1970년 준공돼 50년 넘게 가동 중이다. 아연 광석을 제련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황을 회수해 황산을 생산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