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남원천 실종 70대 남성 수색범위 하류로 확대(종합2보)
- 정우용 기자, 이성덕 기자, 신성훈 기자

(영주=뉴스1) 정우용 이성덕 신성훈 기자 = 경북 영주시 풍기읍 남원천에 빠져 실종된 70대 남성을 찾고 있는 소방 당국이 수색 범위를 확대했다.
소방 당국은 9일 오전 10시쯤 '사람이 하천에 빠져 떠내려간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작업에 나섰으나 전날부터 내린 비로 하천물이 크게 불어난데다 흙탕물로 변해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22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소방당국은 인력 228명과 장비 31대를 동원해 남원천 하류로 수색 범위를 넓혔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실종 지점인 풍기읍 동부리 문학교에서 7.9㎞ 떨어진 일원교와 창진교 사이에 1차 유실 방지망을, 12.5㎞ 거리의 제2가흥교에 2차 유실 방지망을 설치했다.
사고 당시 실종자는 노란색 옷을 입은 채 생활지원사와 함께 하천변을 산책하다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이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안심교 인근에서 수변 수색을 벌이던 중 노란 비옷이 떠내려가는 것을 확인했지만 물살에 휩슬려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호우특보가 내려진 영주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75.7㎜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유속이 매우 빨라 장비와 인력을 하천 중앙 지점으로 투입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비가 그치면서 유속이 줄고 수위가 조금씩 낮아져 오후부터 수중수색, 드론 등으로 집중 수색에 나설 방침"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디까지 떠내려 갔는지 알 수 가 없어 낙동강 합류 지점까지 수색 범위를 확대해 수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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