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5년만에 기준치 회복…"미입주 부담 완화"
입주율은 한달 만에 둔화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5년 만에 기준치(100)를 넘어섰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7월 대구의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전월(81.8)보다 29.3p 오른 111.1로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수 100 회복은 2021년 7월(100) 이후 5년 만이다.
입주전망지수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아파트 수분양자가 잔금을 내고 정상적으로 입주할지를 조사해 예상하는 지표로 100보다 높으면 시장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 100보다 낮으면 반대를 의미한다.
주택산업연구원 측은 "대구 지수가 상승한 것은 준공 후 미분양이 3000가구대로 떨어진 데다 그동안 공급과잉에 따른 인허가 중단 등으로 분양 물량이 감소하면서 입주 물량이 급감해 미입주 부담 완화에 대한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6월 대구의 아파트 입주율은 64.5%로 전월 69.7%보다 5.2%p 떨어져 한 달 만에 둔화했다.
입주율은 조사 당월에 입주 지정 기간이 만료되는 분양 단지의 분양 호수 중 입주했거나 잔금을 납부한 호수의 비중을 말한다.
미입주 사유는 '기존 주택 매각 지연' 36.7%, '잔금 대출 미확보' 26.5%, '세입자 미확보' 20.4%, '분양권 매도 지연' 2% 등으로 나타났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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