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대구 쪽방촌 100가구에 냉방기기·전기료 지원

정부가 올해 폭염에 취약한 대구 쪽방 거주민들에게 냉방기기와 전기료를 지원한다. 사진은 대구의 한 쪽방촌 주민이 선풍기에 의지해 더위를 식히는 모습. (뉴스1 자료, 재판매 및 DB 금지)
정부가 올해 폭염에 취약한 대구 쪽방 거주민들에게 냉방기기와 전기료를 지원한다. 사진은 대구의 한 쪽방촌 주민이 선풍기에 의지해 더위를 식히는 모습. (뉴스1 자료,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정부가 폭염에 취약한 대구 쪽방 거주민들에게 냉방기기와 전기료를 지원한다.

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한시적으로 대구의 폭염 취약계층인 쪽방촌 주민들에게 에어컨 등 냉방기기와 전기요금이 지원된다.

이 지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달 15일 IBK기업은행으로부터 지정 기탁받은 후원금 2억5000만 원을 재원으로 추진된다.

후원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 10개 쪽방상담소로 배부된다. 대구 1곳(대구쪽방상담소)을 포함해 서울 5곳, 부산 2곳, 인천 1곳, 대전 1곳이다.

지자체가 냉방비를 별도로 지원하지 않는 대구, 부산, 인천, 대전 4개 지역 5곳의 쪽방촌에는 오는 9월까지 3개월 동안 지역에 따라 4만6000원~12만 원의 전기료를 지원한다.

대구에서는 쪽방촌 100가구에 전기료가 지원될 예정이다. 아직 어떤 세대에 전기료를 지원할지에 대해서는 확정되지 않았다.

정부는 대구를 비롯한 전국 10개 쪽방상담소에 에어컨 40대와 선풍기 1610대 등 냉방기기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 측은 "이번 지원을 통해 폭염 취약계층인 쪽방 주민이 여름을 쾌적하고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