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 구제역 감염 가축 처분 완료…초소 4곳 24시간 가동
경북서 11년 만에 구제역 발생…예천군 “초기 차단 총력”
- 김대벽 기자
(예천=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 예천군은 4일 감천면 구제역 발생 이틀째를 맞아 감염 가축 처리를 완료하고 이동통제초소와 거점소독시설을 가동하는 등 추가 확산 차단에 나섰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3일 감천면 돼지농장 1곳과 인근 한우농장 5곳에서 구제역 항원이 확인됐다. 경북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2015년 3월 31일 이후 11년 만이다.
군은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위기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올려 방역 대응에 들어갔다.
3일 오후에는 부군수 주재 상황회의를 열어 초동 방역과 현장 통제 상황을 점검했다.
또 3일 오후 10시 기준 발생 농가와 인근 농가의 우제류 38두에 대한 살처분을 완료했다.
발생 농장 반경 500m와 3㎞ 방역 지역 내 농가에 이동제한 명령을 내리고 사람과 차량 출입 통제도 강화했다.
이날 오전에는 안병윤 군수 주재 대책회의를 열고 부서별 방역 계획을 논의했다.
오전 9시부터는 거점소독시설 1곳과 이동통제초소 3곳 등 4곳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현장에는 인력 16명이 4교대로 투입돼 축산 차량 통제와 소독을 맡고 있다.
긴급 백신 접종도 진행 중이다. 군은 관내 모든 대상 농가에 대해 접종을 마칠 계획이다.
방역 차량도 추가 투입됐다. 공동방제단 소독차량 7대에 농식품부 임차 소독차량 10대를 더해 모두 17대가 우제류 사육농장 주변과 주요 진입로를 집중 소독하고 있다.
발생 농장 3㎞ 이내 농가 130호를 대상으로 한 긴급 전화 예찰에서는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군은 전했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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