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00대 기업 매출 2년 연속 40조원 못미처…수익성은 개선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100대 기업 매출액이 2년 연속 40조 원을 넘기지 못했다.
28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매출 기준 100대 기업을 조사한 결과, 대구지역 100대 기업의 2025년 전체 매출액은 39조 9000억 원으로 전년(38조 7872억 원) 대비 2.8%(1조 889억 원) 늘었다. 영업이익(1조 8466억 원)과 당기순이익(1조 926억 원) 역시 51.5%, 15.8% 증가했다.
다만, 2023년(40조 9688억 원) 기록한 전체 매출액은 40조 원대는 2년 연속 회복하지 못했다.
산업별 매출을 보면 제조업이 21조 9339억 원으로 가장 많고 도소매업(5조 5524억 원), 금융보험업(4조 8279억 원), 건설업(2조 4213억 원), 운송창고업(1조 7987억 원), 전기가스공급업(1조 2760억 원), 시설관리서비스업(2250억 원) 순이다.
전년 대비 매출 증감률은 부동산업(26.6%)과 운수창고업(17%), 제조업(5.3%), 도소매업(3.6%)은 증가한 반면 건설업(-24.5%)과 금융보험업(-4.8%), 전기가스공급업(-4.3%)은 감소했다.
영업이익을 보면 자동차부품 및 이차전지, 전자부품 실적이 개선된 제조업과 주거용 건물 개발 및 공급 사업이 활발했던 부동산업이 각각 150.3%와 121.2% 증가했으며, 건설업은 매출 감소에도 주요 기업들의 수익성 회복과 적자 축소로 297.1% 늘어 흑자 전환했다.
업체별로는 iM뱅크가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1위를 차지했으며, iM금융지주와 에스엘㈜이 각 부문 상위권을 차지했다.
100대 기업 산업별 업종은 제조업이 54개 사로 가장 많았으며 도소매업(20개 사), 건설업(10개 사), 부동산업(8개 사), 금융보험업(3개 사) 순이었다. 전년 대비 건설업은 2개 사, 부동산업은 1개 사가 각각 줄었으며, 시설관리서비스업과 도소매업은 2개 사, 1개 사가 늘었다.
신규 진입 100대 기업은 부동산업 5개 사, 제조업 4개 사, 도소매업 3개 사, 시설관리서비스업 2개 사, 건설업 1개 사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제조업·금융보험업의 실적 개선으로 100대 기업의 수익성이 증가했다"며 "반면 적자기업 증가와 매출 상위 규모 기업 감소는 지역 기업의 성장 기반이 약화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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