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116년 된 송림 숲을 지켜라…소나무재선충병 보호에 총력
-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가 29~30일 이틀간 송도 솔밭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작업을 위해 산책로를 일시 통제한다고 28일 밝혔다.
포항시는 지난 18일 방제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었지만 호우로 인해 연기했다.
방제작업이 실시되는 맨발 걷기 황톳길 구간 이용을 제한하고 30일 오전 5시부터 정오까지 송도 솔밭 일원의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
시 관계자는 "30일 1차 방제 작업을 시작으로 해충의 발생 주기와 방제 효과를 고려해 추가 방제를 추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10년 일제강점기 때 조성된 송림 숲은 바다 앞 사구(모래언덕)에 방풍림 조성을 목적으로 해송을 심었으며 현재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조성됐다.
송림 숲 전체 면적은 32㏊로 이 중 20㏊에 해송을 포함 3만 4000여 그루의 소나무가 심겨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남·북구 관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이 많이 된 상태지만 포항의 자존심이자 지역 관광자원인 송림 숲은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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