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민간 외교관"…계명대, 국외봉사단 178명 5개국 파견
캄보디아·베트남·우즈베키스탄 등서 교육·문화봉사
신일희 총장 "타인 위한 헌신 통해 자신 발견하길"
-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계명대는 25일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과 교직원 등 178명의 국외봉사단을 5개국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02년 여름방학 나무심기 봉사단 파견을 시작으로 2025년 겨울방학까지 17개국 148회에 걸쳐 4953명이 참여했다. 올해 여름 일정이 끝나면 누적 참가자는 5131명으로 늘어난다. 봉사활동 재원은 계명1%사랑나누기를 중심으로 마련됐다.
봉사활동은 이달 27일~8월 13일 캄보디아 시엠립,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인도네시아 브카시, 베트남 호찌민·냐짱,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등 국가별 2주 이내로 나눠 진행된다.
올해는 외국인 유학생 15명과 한국 학생 15명이 문화 교류를 위한 우즈베키스탄 봉사단 다국적 팀으로 구성됐다.
계명대는 지난해 겨울 캄보디아 현지답사를 마친 뒤 취업 사기 등의 여파로 대상 국가를 에티오피아로 바꿨다. 하지만 올해는 에티오피아 현지에 에볼라바이러스병이 확산해 캄보디아로 결정했다. 외교부는 지난 3월 캄보디아 프놈펜 등지를 '여행 자제(2단계)'에서 '여행 유의(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대학 측은 봉사단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지 초·중·고교에서 노력봉사와 교육봉사, 태권도·무용·사물놀이 등 문화공연을 진행하며 민간 외교관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신일희 총장은 "국외봉사단은 낯선 환경 속에서 개인의 내면을 단단하게 만들고 더 깊은 성찰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타인을 위한 헌신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jsg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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