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 부풀려 부정 대출' 안동간고등어…경찰, 내사 착수
"사안 중대성 고려, 사실관계 확인 중"
- 신성훈 기자
(안동=뉴스1) 신성훈 기자 = 산불 피해를 부풀려 수억 원의 정부 정책자금을 부당 수령했다는 의혹을 받는 경북 안동의 대표 특산품 업체에 대해 경찰이 확인에 나섰다.
25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최근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제기된 안동간고등어종합식품의 재해 시설자금 부당 수령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이 업체는 "지난해 4월 안동에서 발생한 산불 당시 정전으로 냉동창고에 보관된 간고등어 제품 8억 6000만 원어치가 피해를 입었다"며 정부 정책자금을 신청, 경북도와 농협으로부터 5억여 원의 대출과 이자 지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내부 관계자가 "당시 냉동창고가 비어 있었고 피해 물품이 없었다"고 폭로했고, 안동시 등에 해당 금액만큼의 간고등어 폐기 신고 명세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20여 시간의 정전으로는 콘크리트 냉동창고 물품이 해동될 가능성이 작다'는 전문가 지적 등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런 사실이 <뉴스1>을 통해 알려지자 경북도가 감사에 착수했으며, 경찰도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내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기사화된 내용과 제기된 의혹들을 토대로 기초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ssh48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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