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철 고령군수 당선인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 둘 것"
[인터뷰] "상권 활성화·농업환경 변화 대응 시급"
- 정우용 기자
(고령=뉴스1) 정우용 기자 = 이남철 경북 고령군수 당선인은 "민선 8기 4년 동안 이어온 군정 운영의 흐름을 이어가야 한다는 표심이 재선으로 연결됐다"며 "군민이 다시 맡겨준 선택을 무거운 책임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에서 64.83%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한 이 당선인은 고령군 재무과장, 총무과장, 대가야읍장, 기획조정실장, 행정복지국장 등을 역임한 지방공무원 출신이다.
그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정책의 첫 문장이 되고, 군민의 환한 미소가 정책의 마침표가 되도록 하겠다. 말보다 행동으로, 약속보다 성과로 다시 한번 고령의 더 큰 도약을 위한 힘찬 전진을 시작하겠다"고 했다.
다음은 이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군민들이 다시 한번 맡겨 준 소중한 선택을 무거운 책임으로 받아들여 성과로 보답하겠다. 민선 8기 4년 동안 이어온 군정 운영의 흐름을 이어 '젊고 힘 있는 고령, 가슴 뛰는 젊은 고령'을 이루겠다.
-유세 기간 느낀 민의는.
▶선거 운동 기간 군민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미래를 함께 고민했던 시간이 군정을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현장에서 가장 크게 느낀 민의는 흔들림 없는 행정을 바탕으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만들고, 안정적인 일상을 이어가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군수는 지역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비전을 분명히 제시해야 한다. 4년 전, '젊은 고령 힘 있는 고령'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눈앞의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를 위한 흔들림 없는 기반을 다지는 데 힘썼다. 민선 9기에는 4년간 다진 기반 위에서 더 확실한 변화, 군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보답하겠다.
-민선 9기 추진 방향은.
▶군민의 행복을 보장하는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군정을 이끌겠다. 사람이 머무는 역사 문화도시, 청년이 정착하는 정주 도시, 산업과 농업이 고도화되는 자족도시, 군민을 끝까지 책임지는 스마트 행정도시 등 네 가지 도시 비전을 설정했다.
-가장 시급한 현안과 대책은.
▶첫 번째는 지역 상권 활성화다. 상권을 살리기 위해서는 우선 사람들이 고령을 찾아오도록 만들어야 하고, 동시에 상권 자체의 경쟁력도 높여야 한다. 이런 선순환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기까지 행정의 적극적인 마중물 역할이 필요하다.
민선 8기부터 추진해 온 체류형 관광의 완성도를 높이고, 자율상권 구역으로 지정된 대가야시장과 일대 상권을 중심으로 고령만의 특색 있는 상권 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두 번째는 기후 위기에 따른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다. 기후변화는 농업 현장에서 직접 체감하는 현실이 됐다. 폭염, 집중호우, 가뭄 등은 농가 개인의 노력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다.
스마트팜 보급 확대, 기후변화 적응형 재배 레시피 개발, 데이터 기반 영농지원 등을 통해 고령형 스마트 재배모델을 만들어 '기후 대응형 스마트 데이터 농업'으로 대전환을 꾀할 것이다.
-주요 공약과 실행 방안은.
▶공약은 군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만큼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 7가지 군정과제를 중심으로 22개 추진전략과 100여 개 세부사업으로 구체화했다. 공약 확정 단계부터 주민이행 평가단을 구성해 군민과 함께 공약을 다듬고, 추진 상황을 투명하게 점검하며, 차근차근 실천해 군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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