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이주연대회의 "외국인 노동자 폭행·체불 업주 구속" 촉구

대구경북이주연대회의는 18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외국인 노동자를 폭행폭언한 공장 사업주 구속을 촉구하고 있다.(대구경북이주연대회의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구경북이주연대회의는 18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외국인 노동자를 폭행폭언한 공장 사업주 구속을 촉구하고 있다.(대구경북이주연대회의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경북이주연대회의는 18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외국인 노동자를 상습 폭행·폭언한 혐의를 받는 사업주를 구속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외국인 노동자 A 씨가 사업주에게 용접기로 머리 등을 맞는 폭행을 당했고, 업무 중 손톱이 빠지는 부상을 입었는데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A 씨가 사고 이후 강제 사직과 출국 압박을 받다 새벽에 공장을 빠져나왔다"며 "다른 외국인 노동자 3명도 용접 작업 중 화상을 입거나 폭행으로 외상성 고막 손상, 정신적 충격 등을 겪은 후 사업장을 떠났다"고 했다.

이들은 사업주의 폭행과 직장 내 괴롭힘, 임금체불 등에 대해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다.

대구고용노동청은 경북 영천에 있는 이 사업장을 상대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폭언·폭행과 직장 내 괴롭힘, 임금체불, 안전보건조치 의무 이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