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조현일 경산시장 "사업·공약 언제 어떻게 완성할지 매년 보고"
"자영업자 배달비, 영세 기업인 이자 보전 지원 강화"
"37만평 로봇클러스터 건립 준비…로봇 축제도 추진"
- 정우용 기자
(경산=뉴스1) 정우용 기자 = 조현일 경북 경산시장이 "민선 9기에는 사업이나 공약을 어떻게, 언제까지 할 것인가에 대한 결과를 시민들에게 바로바로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재선에 성공한 조 시장은 당선 후 첫 일정으로 하양꿈바우 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나서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후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엘라인·효림산업 등 지역 기업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지역 제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 뒤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으며 최근에는 하대~옥천 간 도로(대로1-남산1) 개설 공사 등 주요 대형 SOC 건설사업장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뉴스1은 18일 조 시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봤다.
- 당선 후 첫 일정이 현장 행정이었다.
▶ 지난 4년간 의욕이 앞서서 추진이 미처 안되거나 완성이 안된 공약사업들이 있는데 앞으로는 각 사업에 대한 궁금증이 없도록 결과에 대한 답을 바로바로 내겠다.
당선되자마자 계속 재래시장과 기업, 사업 현장 등을 둘러보는 현장 행정을 하고 있 이유는 각 공약이나 사업을 흐지부지 하지 않고 제대로 챙기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 민선 9기 시정 방향은?
▶ 행정의 연속성이 중요하다. 시민들한테 더 가까이 더 세심하게 다가가면서 추진 중인 사업이나 공약들이 완성될 수 있도록 하고 그 결과물을 매년 보고하겠다.
경기가 안 좋은 만큼 복지를 강화할 예정인데 보편적 복지보다는 선별적 복지를 하겠다.
영세 중소 자영업자들에게 대출 이자 지원 폭을 늘리고 자영업자 배달비용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들을 하겠다.
또 농민들을 위해서는 남촌에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개설, 가격이 비싸 농민들이 구입을 어려워하는 고가 장비 등을 많이 구비해 손쉽게 농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 선거기간 만난 시민들에게 가장 많이 들은 말은?
▶ 대중교통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얘기가 많았다. 경산은 대구와의 통합노선이 많아 지역을 세밀하게 연결하는 대중교통망이 부족하다. 특히 학생들이 통학하는데 불편한 곳도 있다.
버스노선을 더 확대해 지역을 다니면서 겪는 교통불편을 줄이고 일부 노선을 등·하교시간에는 학교 앞까지 갈 수 있도록 개편해 학생들의 원할한 대중교통 통학을 돕겠다.
또 경기 불황으로 인한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호소와 10인 미만 기업의 어려움도 많이 들었다. "장사 안된다", "먹고 살기 힘들다"는 것이다.
전통시장 활성화는 결국 주차장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된다. 전통시장 주차장 확충을 적극 검토하고 중소기업의 이자 보전을 더 늘리는 등 지역 경제의 실핏줄이 돌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
- 추진중 사업이 있나?
▶구미는 반도체, 포항은 2차 전지 등으로 특화하고 있는데 지역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을 '로봇'으로 특화시켜야 한다.
경산에 로봇 제조업체들이 많고 37만평 규모의 로봇 클러스터를 준비중이니 시너지 효과도 있을것으로 보여 '로봇 축제'를 추진중이다.
newso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