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년 된 포항 송림 지켜라"…포항시, 소나무재선충병 차단 총력

총 3차례 드론 방제, 필요시 추가 작업 고려

17일 경북 포항시가 송도해수욕장 송림 숲에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차단을 위한 드론 방제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오는 18일 오전 5시부터 낮 12시까지 송림 숲 일원 황토길 등을 차단하고 방제작업을 진행한다. ⓒ 뉴스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송림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 포항시는 송도 송림 숲에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차단을 위한 방제작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방제 작업에는 대형 드론을 이용, 오전 5시부터 낮 12시까지 실시한다.

시는 1차 작업 이후 해충 발생 주기와 방제 효과를 고려해 일정 기간을 두고 2, 3차 방제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방제가 진행 동안 송림 숲 출입은 통제한다.

1910년 일제강점기 때 조성된 송림 숲은 바다 앞 사구(모래언덕)에 방풍림 조성을 목적으로 해송을 심었으며 현재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조성됐다.

17일 경북 포항시가 송도해수욕장 송림 숲에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차단을 위한 드론 방제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오는 18일 오전 5시부터 낮 12시까지 송림 숲 일원 황토길 등을 차단하고 방제작업을 진행한다. ⓒ 뉴스1 최창호 기자

송림 숲 전체 면적은 32㏊로 이 중 20㏊에 해송을 포함 3만 4000여 그루의 소나무가 심겨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남·북구 관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이 많이 된 상태지만 포항의 자존심이자 지역 관광자원인 송림 숲은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