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정 밑그림 그리는 추경호, 시민·전문가 손잡고 공약 구체화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이 8일 오후 대구 동구 대구콘텐츠센터에서 열린 민선9기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6.8 ⓒ 뉴스1 공정식 기자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이 8일 오후 대구 동구 대구콘텐츠센터에서 열린 민선9기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6.8 ⓒ 뉴스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7월 출범하는 민선 9기 대구시정의 밑그림이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그려진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지난주 실·국별 업무보고를 통해 대구시 주요 현안에 대한 진단을 마쳤으며, 이번 주부터 주요 공약을 구체화하는 작업에 나선다.

인수위는 대구정책연구원 등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주요 공약에 대한 실질적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경북(TK)신공항, 취수원 등 주요 현안 과제와 소상공인 보증 지원 확대, 대구형 교통패스 등 대규모 재정 투입 정책, 도청 후적지와 서대구역세권 개발 등 주요 공약에 대한 정책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인수위는 시민 목소리를 듣기 위해 온라인에 개설한 '시민 정책 제안 플랫폼' 시민 제안에 대한 검토에도 들어간다.

시민 정책 제안 플랫폼에는 도시철도 건설, 전통시장 지원 확대 등 160여건의 정책 제안이 접수됐다.

추 당선인은 이런 정책 제안을 검토해 민선 9기 시정의 윤곽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선거 과정에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수찬 개혁신당 후보가 제시한 공약도 검토할 계획이다.

인수위는 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 글로벌 도시 브랜드 재구축 등 시민에게 도움이 되고 대구 발전에 필요한 정책이라면 진영을 가리지 않고 폭넓게 검토해 시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한편 민선 9기 대구시 첫 조직개편과 인선과 관련해 추 당선인이 그동안 민생경제 회복과 경제 대개조를 시정 추진의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고 밝힌 만큼 '경제'를 주안점에 두고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취임 직후 시장 직속으로 '비상경제상황실'을 설치해 외부 경제전문가 그룹을 수혈할 것으로 전망된다.

추 당선인은 "인수위 기간 현장과 시민 목소리, 정책 분야 전문가의 지혜를 모아 핵심 현안의 현실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선거 기간 제시된 다른 후보자의 공약 역시 대구 발전을 위한 고민의 산물인 만큼 꼼꼼히 살펴 필요한 부분은 정책사업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