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구 "세계는 전력확보 전쟁중…수소발전 입찰 물량 축소 재검토해야"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국회에서 수소발전시장 물량 축소를 촉고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강명구 의원실 제공)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국회에서 수소발전시장 물량 축소를 촉고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강명구 의원실 제공)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강명구 의원(국민의힘, 경북 구미시을)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구미 수소연료전지 기업들과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에 수소 발전 입찰시장 물량 축소 재검토를 촉구했다.

강 의원은 "지금 세계는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AI 데이터센터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소리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는데 정부는 최근 일반 수소 발전시장 입찰 물량을 기존 연간 1300GWh에서 930GWh로 축소하는 고시를 발표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기후부가 온실가스를 이유로 국내 기업 전체 물량을 125MW 수준으로 줄이는 사이 미국의 데이터기업 '오라클(Oracle)'은 최근 급증하는 데이터센터의 전력난을 돌파하기 위해 수소연료전지 제조업체 블룸에너지와 최대 2.8기가와트 규모의 연료전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미국에서는 단일 기업이 수소 연료전지를 AI 경쟁의 핵심 분산전원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이어 "정부 정책을 믿고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한 기업에 시장 축소는 단순한 물량 조정이 아니다" 며 "정부 정책을 믿고 투자한 기업이 정책 변경으로 가장 먼저 피해를 본다면, 누가 신산업에 투자하겠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이번 문제는 특정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라 구미의 신규 투자와 일자리, 지역 제조업의 미래가 걸린 일" 이라며 "정부는 일반 수소 발전시장 물량을 최소한 기존 수준인 연간 1300GWh로 유지하고 , 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중장기 시장 운영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