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영덕 앞바다서 이틀 동안 대형 참치 2000마리 잡혀

경북도 "배정된 쿼터 거의 소진…해수부에 추가 쿼터 요청"

지난 10일 경북 영덕군 강구항에서 어민들이 참치를 위판하기 위해 크레인으로 옮기고 있다. 강구수협 등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강구 앞 바다에서 참치가 잡히고 있으며 마리당 무게는 90~130kg정도 나간다고 밝혔다. (강구수협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6.11 ⓒ 뉴스1 최창호 기자

(영덕·울진=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울진과 영덕 앞바다에서 참다랑어(참치)가 무더기로 잡혔다.

11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8~9일 이틀 동안 울진·영덕 앞바다에서 마리당 100㎏가량의 참다랑어 2000여 마리가 잡혔다.

참다랑어는 울진 후포·오산 앞바다와 영덕 강구 앞바다에 쳐놓은 정치망 그물에 걸렸다.

이번에 잡힌 참다랑어는 몸길이 2m가 넘거나 마리당 무게가 100~130㎏에 달해 지난해 7월 5일 영덕에서 잡힌 181톤을 웃돈다.

어민들은 "먹이인 고등어를 따라 북상하는 과정에서 정치망 그물에 걸린 것 같다. ㎏당 가격이 지난해 1만 5000원 선에서 지금은 2300원으로 떨어져 아쉽다"고 말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북에 배정된 쿼터는 350톤이며, 현재 220톤이 소진된 상태다. 해양수산부에 추가 쿼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경북지역의 참치 쿼터량은 영덕 162톤, 울진 313톤, 포항 43톤이며 현재 소진율은 70.4%로 나타났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