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보건대, RISE 기반 '스마트물류 교육' 박차
기업은 대학으로, 학생은 현장으로
- 공정식 기자
(김천=뉴스1) 공정식 기자 = "미래 물류 인재는 단순히 물건을 옮기는 사람이 아니라 데이터를 읽고 현장을 해석하며 운영을 개선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경북보건대는 9일 RISE(라이즈·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기반 K-U시티 전략을 중심으로 지역 산업과 대학 교육을 연결하는 스마트물류 혁신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학 스마트물류계열은 스마트물류(쿠팡물류), 항공물류, 스마트팩토리, K-스마트물류 등 4개 전공 계열 2년제 전문학사 학위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업 경쟁력의 핵심인 물류 분야의 이론과 관리기술을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학생들은 물류관리론, 글로벌물류론, 공급망관리(SCM), 유통·마케팅,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실무 등을 통해 물류 전문 역량을 쌓는다.
최근 물류산업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드론, 자율주행 기술과 융합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라스트마일 배송, 드론택배, 스마트항만 운영, 물류 빅데이터 분석 등 관련 분야의 인력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 대학은 김천지역의 산업 기반과 기업 수요를 교육과 연계해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AX) 시대 지역 산업혁신을 이끄는 실전형 스마트물류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쿠팡CFS, GS네트웍스, CJ올리브영, 풀무원, 파스토, 아세테크, 크레텍책임 등 기업 현장을 방문해 주문, 입고, 보관, 피킹, 패킹, 출고로 이어지는 AI 스마트물류 전 과정을 체험하는 기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스마트물류 교육의 핵심은 현장직행형 교육이다. 학생들이 입학 초기부터 기업 현장을 경험하고, 직무 역량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기업 견학, 직무 특강, 현장실습, 산학 공동 프로젝트 등을 통해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스마트물류 분야에서 기업과의 협력을 교육 운영과 채용 연계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쿠팡CFS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전문가 특강, 물류 세미나, 현장실습, 채용 연계형 청년 인턴십 등을 지원받고 있다.
스마트물류는 더 이상 산업의 후방 지원 기능이 아니라 기업 경쟁력과 지역경제의 속도를 결정하는 핵심 인프라가 됐다.
경북보건대가 스마트물류에 주목하는 것은 AI와 디지털 전환이 확산하면서 물류기업 현장에서 수요 예측, 재고 최적화, 경로 설계, 작업 우선순위 조정, 실시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어서다.
윤동현 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 본부장은 "물류 AX의 핵심을 단순 자동화가 아니라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을 설계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을 키우는 것"이라며 "지역 산업의 미래가 물류 혁신과 실행 구조, 인재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경북보건대학교의 스마트물류 교육은 김천지역의 미래산업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김천은 교통과 물류 인프라와 혁신도시 기반을 갖춘 도시로, 지역 산업 고도화와 청년 정주를 위해 스마트물류 전문인력 양성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 대학은 스마트물류과를 중심으로 입학부터 교육운영, 기업연계, 현장실습, 기업 취업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교육체계를 구축해 스마트물류 중간관리자 양성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지역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물류 산업을 소개하고, 관련 자격증과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스마트물류 인재 양성을 고교 단계로 넓히고 있다.
이은직 총장은 "스마트물류 교육은 지역 산업의 흐름을 읽고,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행형 인재를 키우는 과정"이라며 "RISE 기반 K-U시티 전략과 연계해 기업 연계 교육, 현장실습, 직무특강, 산학 공동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지역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김천형 스마트물류 인재 양성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jsgo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