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인천대 연구팀, 한번 접종으로 장기 면역 효과 백신 개발

포스텍과 인천대 연구팀이 홍합의 강한 수중 접착 원리를 응용해 한번의 접종으로 장기간 면역 효과를 낼 수 있는 백신 기술을 개발했다. 왼쪽부터 차형준 포스텍 교수,  황병희 인천대 교수, 포스텍 생명공학부 박사과정 정석원씨, 포스텍 화학공학과 박사과정 우현택 씨. (포스텍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6.8/뉴스1
포스텍과 인천대 연구팀이 홍합의 강한 수중 접착 원리를 응용해 한번의 접종으로 장기간 면역 효과를 낼 수 있는 백신 기술을 개발했다. 왼쪽부터 차형준 포스텍 교수, 황병희 인천대 교수, 포스텍 생명공학부 박사과정 정석원씨, 포스텍 화학공학과 박사과정 우현택 씨. (포스텍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6.8/뉴스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포스텍은 8일 한 번의 접종으로 장기간 면역 효과를 낼 수 있는 백신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인천대 연구팀과 함께 개발한 것은 홍합이 만드는 접착 단백질에 면역 기능을 강화하는 면역증강 펩타이드를 결합, 백신 성분을 몸속 특정 위치에 오랫동안 붙잡아 둘 수 있는 '접착성 어주번트 단백질'이다.

'접착성 어주번트 단백질'은 백신의 핵심 성분인 항원과 함께 나노입자 형태로 뭉쳐 면역세포를 오랫동안 자극해 강력하고 지속적인 면역 반응을 유도할 수 있어 한 번의 접종으로 기존보다 3배 이상 면역 효과가 지속된다.

차형준 포스텍 교수는 "홍합 단백질 기반의 백신 전달 시스템은 생체 적합성이 뛰어나다"며 "대량 생산할 수 있어 실용화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