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근로자 출신 3선 도의원 박용선 포항시장 당선

박용선 국민의힘 경북 포항시장 후보가 4일 오전 포항시 대잠동 선거캠프에서 당선이 유력시 되자 지자자들과 함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6.4 ⓒ 뉴스1 최창호 기자
박용선 국민의힘 경북 포항시장 후보가 4일 오전 포항시 대잠동 선거캠프에서 당선이 유력시 되자 지자자들과 함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6.4 ⓒ 뉴스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포항제철소 근로자 출신의 박용선 경북도의원(57·국민의힘)이 포항시장에 당선됐다.

박 당선인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49.29%(11만5310표)를 얻어 32.48%(7만6005표)에 그친 박희정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포항시장에 당선됐다.

4일 박 당선인에 따르면 그는 포항제철공업고를 졸업한 후 포항제철소에서 현장 근로자로 16년 2개월간 일했다.

그러다 2008년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포항남·울릉당협에 발을 디뎌 정계에 입문한 후 경북도의원 선거에서 세 번 당선됐다.

그는 10대 때부터 포항시장을 꿈꿨다고 한다.

박용선 국민의힘 경북 포항시장 후보가 4일 오전 포항시 대잠동 선거캠프에서 당선이 유력시 되자 배우자(오른쪽 두 번째), 김정재(포항·북), 이상휘(포항남·울릉) 지역국회의원 등과 함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6.4 ⓒ 뉴스1 최창호 기자

박 당선인은 "어느 후보보다 현장 근로자들의 사정을 잘 알고 있어 선거운동 기간 민생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하루 2만보씩 걸으며 경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포항의 경제를 살리는 것이 가장 큰 과제다. 글로벌 철강 위기로 침체에 빠진 철강산업을 구하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 도지사와 함께 산업용 전기료 인하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