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잠사곤충사업장, 멸종위기 왕은점표범나비 복원 나서
- 김대벽 기자

(상주=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은 2일 상주시 함창읍 곤충테마생태원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왕은점표범나비를 방사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대구환경청, 한국가스공사, 문경시 쌍용어린이집 원생 등 50여명이 왕은점표범나비와 배추흰나비 등 1000여 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낸다.
왕은점표범나비는 뒷날개 아랫면의 하트 모양 은백색 무늬가 특징이며, 서식지 감소로 개체 수가 줄어 현재 경기, 강원, 경북 일부 지역에서만 관찰되는 희귀종이다.
경북잠사곤충사업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왕은점표범나비 실내 인공증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생태계 전문가들은 "나비가 야생식물과 일부 농작물의 꽃가루받이를 돕고, 새·양서류·곤충 포식자의 먹이가 되며, 생태계 건강을 보여주는 지표종 역할을 한다"며 "나비가 줄면 식물 번식과 먹이사슬이 약해지고, 곤충 감소가 누적되면 생태계의 회복력도 떨어진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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