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경제, 수출은 살아났지만 건설·고용은 식었다
최근 3개월간 대구·경북 5133명 빠져나가
1분기 수출 15.7% 반등…취업자는 1만3100명 감소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지역의 경제지표가 건설수주와 취업자 수는 감소했지만 수출과 생산은 반등했다.
20일 동북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경제 동향을 보면 1분기 대구·경북지역의 건설수주액이 1조 5608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 8015억원) 대비 13.36%(2407억 원) 줄어 1분기 만에 둔화했다.
대구는 건축 부문의 부진으로 건설수주액이 27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81%(2826억 원) 줄었으나, 경북은 1조 2874억 원으로 3.37%(420억 원) 늘었다.
취업자 수는 261만8600명(대구 120만2800명, 경북 141만58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만3100명 줄어 4분기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고, 실업자 수는 10만1300명(대구 4만8100명, 경북 5만3200명)으로 1만2300명 증가했다.
수출액은 127억 2800만 달러(대구 22억 1300만 달러, 경북 105억 1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7% 늘어 6분기 만에 상승 전환했다.
다만 수출과 생산이 회복세를 보인 것과 달리 건설경기와 고용지표가 동시에 약화하면서 지역 경기 회복세가 체감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건설수주 감소와 취업자 수 감소, 실업자 증가가 겹치면서 내수와 고용 부문의 부담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해 1분기 만에 반등했다. 의료정밀광학(22.7%)과 전자·통신(10%), 화학제품(7.6%), 금속가공(4.5%)이 상승을 주도했다. 소매 판매는 대구 5.9% 증가했으나, 경북은 2.8% 감소했다.
최근 3개월간 대구·경북지역의 순유출 인구는 5133명(대구 1725명, 경북 3480명)으로 집계됐다. 달서구(1688명), 달성군(1667명), 북구(1442명), 칠곡군(676명), 구미시(673명), 포항시(653명) 순으로 많았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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