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넘은 서풍에 기온↑…김천 낮 최고 36도·대구 35도 웃돌아
- 이성덕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18일 경북 김천의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오르는 등 대구와 경북 지역에 이른 무더위가 나타났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낮 최고기온은 김천 36도, 경주·포항 기계 35.9도, 경산 하양 35.7도, 대구 북구 35.4도 등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이상을 기록했다.
이날 대구와 경북은 고기압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인 가운데 강한 햇볕까지 더해지며 낮 12시 일부 지역이 기온이 30도 이상을 웃돌기 시작했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서풍 계열 바람이 산을 넘으며 기온이 상승하는 푄현상이 나타났다"며 "김천은 덕유산 지형 영향으로 기온이 크게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푄현상은 바람이 산을 넘으면서 더 뜨겁고 건조해지는 현상으로, 대구와 경북 내륙에서는 서풍이 태백산맥이나 덕유산 등을 넘을 때 고온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오는 20일 늦은 오후부터 대구와 경북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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