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선거 D-17…김부겸, 보수 외연 확장 vs 추경호, 정책·공약 발표
金·秋, 후보 등록 후 첫 휴일 맞아 앞다퉈 지지세 확보 경쟁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6·3 지방선거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찾아온 첫 주말 휴일인 17일 여야 대구시장 후보들이 전통시장에서 유권자들을 만나는 일정 등을 소화하며 표심 확보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국민의힘을 탈당한 당원들로부터 지지 선언을 끌어내는 등 보수표 공략과 보수 진영 쪽으로 외연 확장에 나섰고,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는 대구 9개 기초단체장 후보와 비전을 발표하는 등 정책·공약에 치중하는 행보를 보인다.
17일 각 후보 캠프와 대구 정치권에 따르면 김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 북구 칠성시장 인근에서 아침 인사를 시작으로 칠성시장 상인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와 상인회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 후보는 상인들로부터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 등을 청취하며, 개선 방안을 약속했다.
오후에는 국민의힘 탈당한 당원·유권자로부터 지지 선언을 끌어내는 행사가 대구 달서구 두류동 김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다.
보수적 색채가 강한 대구 군위지역 당원들이 대거 탈당해 김 후보를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후보 캠프 관계자는 "지난번 국민의힘을 탈당해 김 후보를 지지한 340여명보다 더 많은 시민이 국민의힘을 탈당해 김 후보 지지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또 대구 서구 서남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만나며 시장 민심을 청취한 뒤 희망캠프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 지방선거 승리를 결의할 예정이다.
추 후보도 이른 아침부터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오전 대구 중구 달성공원 새벽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시민들을 쉴 새 없이 만나며 경제 전문가 이미지를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그는 대구 수성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열린 '대구 아리랑 맨발축제'에 참석해 유권자와 인사를 나눴다.
또 대구 영남공고 운동장에서 열린 영남공고 총동창회 체육대회를 찾아 표심 공략에 공을 들였다.
특히 오후에는 대구 수성구 범어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국민의힘 소속 9개 구·군 기초단체장 후보와 대구시 발전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연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와 기초단체장 후보들은 지역 맞춤형 공약과 정책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비전 선포식에는 김 후보와 기초단체장 후보 9명, 캠프 핵심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 후보 캠프 관계자는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공약을 꾸준히 발굴해 지역 현안과 숙원을 해결해 나갈 예정"이라며 "선거가 17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공격적인 표심 공략책으로 보수 결집과 함께 정책 발굴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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