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더 아름답다”…경북 야간 힐링 명소 인기

동궁과 월지·월영교·보현산…경북 야간관광 명소 부상

최근 여행 트렌드가 ‘야간 관광(녹투어리즘)’으로 확산되면서 경북의 밤 풍경 명소가 관광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은 안동 월영교/뉴스1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관광공사는 17일 최근 여행 트렌드가 ‘야간 관광(녹투어리즘)’으로 확산되면서 경북의 밤 풍경 명소가 관광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주 동궁과 월지는 경북을 대표하는 야간 관광지다.

조명이 비친 연못과 고풍스러운 건축물이 어우러져 ‘인생샷 명소’로 불린다.

첨성대와 대릉원 일대도 밤 산책 코스로 관광객 발길이 이어진다.

안동 월영교는 달빛 아래 걷기 좋은 야경 명소다. 은은한 조명과 안동호 풍경이 어우러져 연인과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예끼마을과 낙강물길공원도 야간 감성 여행지로 꼽힌다.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은 밤바다와 조명 경관이 어우러진 대표 해양 야경 명소다.

영일대 누각과 해안 산책로가 힐링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호미곶 해맞이광장과 이가리 닻 전망대도 야간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다.

영양 국제밤하늘보호공원은 별빛 관광의 중심지다.

인공조명이 거의 없는 청정 지역으로 별 관측과 은하수 촬영 명소로 알려져 있다.

수비면 일대 캠핑장과 별빛 체험 프로그램도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

영천 보현산천문대와 보현산 별빛테마마을은 ‘별 보러 가는 여행지’로 유명하다.

천체 관측과 야간 캠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가을 끝자락인 3일 경북 청송군 부동면 주산지 수면위로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있다./뉴스1

청송 주산지는 새벽 물안개와 야간 풍경으로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 명소다.

청송정원과 주왕산 일대 캠핑장도 조용한 밤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울진 금강송 숲길은 숲속 야간 산책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덕구온천은 밤 온천 여행지로 관광객 발길이 이어진다.

울릉도 독도전망대와 해안 일주도로 역시 밤바다와 별빛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대표 야경 코스로 꼽힌다.

경북 관광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낮보다 밤 풍경과 감성을 즐기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며 “경북은 별빛과 야경, 숲길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야간 힐링 관광지 경쟁력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최근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활용해 인스타그램·유튜브·블로그 등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경북 야간관광 명소’를 홈페이지에 소개하고 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