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TK신공항 조기 건설, 당과 협의 마쳤다…1조 확보해 추진"

2차 공약 발표…"행정통합 재추진해 2028년 통합단체장 선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23일 대구 달서구 두류동 선거사무소에서 2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TK신공항 조기 건설과 관련해 중앙당과 이미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2026.4.23 ⓒ 뉴스1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23일 "총사업비 15조 원이 투입되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의 조기 추진을 위해 이미 민주당과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대구 달서구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연 2차 공약 발표회에서 "공공자금관리기금 5000억 원에 정부 특별지원 5000억 원을 더해 1조 원을 확보해 설계부터 부지 매입, 주민 지원까지 이전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신공항이 들어서는 군위권역은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을 통해 공항과 연계한 외국인 투자 유치, 항공(MRO)산업, 첨단 물류산업 등 물류의 중심이자 쾌적한 정주 여건을 갖춘 대구 경제의 새로운 축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군위를 지역 특화형 방위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해 방산기업 유치, 방산과 첨단 로봇 산업의 연결, 방산 관련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 등 세 축을 세밀하게 연결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무산된 대구·경북 행정통합도 재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그는 대구시장 당선을 전제로 "'TK공동통합추진위원회'를 즉시 출범시켜 이 기구를 통해 시·도민에게 행정통합의 당위성을 충분히 설명하고, 주민투표를 통해 민주적 정당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합특별법의 국회 통과 역시 강력히 추진해 2028년 총선에서 통합단체장을 선출해 행정통합을 완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TK 행정통합, 통합공항 건설이라는 대구 거대 비전 실현을 위해 필요한 중앙정부 설득, 국회 협업, 예산 확보와 같은 일은 국정 경험과 힘 있는 여당 일꾼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며 "대구의 현안을 풀어내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