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기업 현장서 국내 첫 '이동형 양팔 로봇' 실증

대구시는 21일 국내 최초로 지역 기업의 실제 제조 현장에서 '이동형 양팔 로봇' 실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미지는 이동형 양팔 로봇 공정 시뮬레이션.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시는 21일 국내 최초로 지역 기업의 실제 제조 현장에서 '이동형 양팔 로봇' 실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미지는 이동형 양팔 로봇 공정 시뮬레이션.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는 21일 국내 최초로 지역 기업의 실제 제조 현장에서 '이동형 양팔 로봇' 실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동형 양팔 로봇은 자율주행이동체(AMR) 위에 양팔 협동 로봇이 결합된 형태의 로봇이다.

이 실증은 대구시가 지난해 4월 선정된 산업통상부 '메가시티협력 첨단산업 육성지원(R&D) 사업'의 성과로, 이동형 양팔 협동 로봇이 연구실을 벗어나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국내 첫 사례다.

해당 로봇은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총괄하고, 에스엘과 뉴로메카가 공동 개발 중이다.

이 로봇은 기존 단일 팔 또는 고정형 로봇과 달리,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의 핵심인 '양팔 협업' 기능을 갖춰 제조 현장에서 사람과 함께 안전하게 공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증은 오는 23일부터 차 부품기업 에스엘의 생산공정에서 진행된다.

이번 실증은 에스엘이 대구시가 추진한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2020~2024) 사업에 참여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뉴로메카와 협력해 기술을 고도화한 결과다.

정의관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동형 양팔 로봇이 성공적으로 현장에 안착되면 대구가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중심지로서 신산업 생태계를 확장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