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관광-교통' 한 번에 묶는다…경북, 외국인 관광객 확대 시동
외래관광객 증가세 맞춰 국제선·전세기·교통망 연계 전략 공개
지방공항 연계 포럼서 광역 관광네트워크 전략 제시
- 김대벽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21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방공항 연계 지역관광 활성화 협력 포럼'에 참석해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방공항을 활용한 외래관광객 유입 확대와 지역관광 연계 모델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경북, 대구, 국토교통부, 한국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와 항공·여행업계가 참여했다.
경북은 외래관광객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방문객은 2024년 4분기 121만명에서 2025년 4분기 145만명으로 늘었다. 2026년 1분기도 101만명으로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경북도는 이러한 흐름을 연계관광 이론으로 설명했다.
경북연구원에 따르면 복수 시·군을 연계 방문할 경우 체류기간과 소비가 증가하는 구조로, 2개 시·군 연계 시 체류기간은 약 2배, 소비는 1.6배 수준으로 확대된다.
또 경북연구원은 관광객 이동이 경주-포항, 안동-영주 등 인접 지역 중심으로 나타나며, 이는 관광자원 보완성과 접근성에 따른 네트워크 효과로 분석했다.
경북도는 이를 기반으로 공항 중심 광역 관광 네트워크 전략을 제시했다. 국제선 확대와 전세기 운영 지원, 공항과 관광거점을 연결하는 교통망 구축, 권역별 시티투어 연계 등이 핵심이다.
전통문화, 미식, 축제 등을 결합한 고부가가치 관광상품 개발과 글로벌 OTA 기반 공동마케팅도 추진한다.
경북연구원에 따르면 통신·카드 데이터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관광객 이동경로와 소비 패턴을 정밀 파악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지역관광 경쟁력의 핵심으로 제시됐다.
경북도는 동해안 철도관광, 대경권 관광권역화, 포항경주공항 기능 강화, 김해·청주공항 연계 관광 확대 등 초광역 협력 전략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또 APEC 이후 특화상품 운영과 단체관광, 기업회의·포상관광 유치 지원도 병행해 체류형 관광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황명석 권한대행은 “관광은 연결될수록 체류와 소비가 늘어나는 산업”이라며 “공항과 관광, 교통, 콘텐츠를 결합한 인바운드 전략으로 경북 관광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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