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3월 경제, 생산은 늘고 수출은 줄고…물가는 또 올랐다

광공업생산 6.6%↑·수출 7.2%↓·물가 2.4%↑
대형소매점 판매 12.2% 늘었지만 소비 회복 제한적

경북도는19일 지난달 3월 경제 동향 분석에서 경기 회복 흐름 속에 생산과 소비는 개선됐지만 투자와 수출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19일 지난 3월 경제동향 분석 결과, 경기 회복 흐름 속에 생산과 소비는 개선됐지만 투자와 수출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북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3월 경제동향에서 경북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2.8로 전월보다 0.4% 상승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도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개선되며 경기 회복 기대를 반영했다.

생산은 증가세를 보였다. 2월 광공업생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6% 늘었다. 출하는 9.6% 감소했지만 재고는 7.6% 증가했다.

소비는 일부 개선됐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전년 대비 12.2% 증가했다. 다만 BC카드 매출액은 9.2% 감소해 소비 회복은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투자는 위축됐다. 지난 2월 자본재 수입액은 1억 6586만 달러로 전년 대비 19.9% 감소했다. 건설 부문도 건설수주액이 82.1% 줄며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수출은 감소했다. 지난 2월 수출액은 전년 대비 7.2% 줄었지만, 무역수지는 19억 달러 흑자를 유지했다.

고용은 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고용률은 61.6%로 전년과 같았고, 실업률은 3.4%로 큰 변동이 없었다.

물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4% 상승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제조업 중심으로 경기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지만 투자와 수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내수와 투자 회복이 향후 경기 흐름의 변수"라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