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임대주택 공급으로 인구 유입…"지방소멸 대응"
'작은정원' 입주 경쟁률 5대 1…타 시·군서 견학
- 김대벽 기자
(봉화=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 봉화군은 12일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한 ‘경북형 작은정원’과 ‘정주 여건 개선사업’이 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완료된 정주여건 개선사업에는 55명이 전입해 임대주택 51동에 입주했다.
전입자는 일반인 29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등 공공기관·학교 종사자 26명이다. 그동안 영주시 등 인근 지역에서 출퇴근하던 직장인들이 봉화군에 정착한 것이다.
봉화군 물야면 2만5177㎡에 56억 8300만 원을 투입, 조성한 '경북형 작은정원'에는 임대주택 21동과 커뮤니티센터, 3000㎡ 규모의 주말농장 등을 갖췄다.
입주자 모집에서는 5대 1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정주 여건 개선사업은 92억 원을 들여 봉화읍 생기마지구와 춘양면 서벽1·2지구에 임대주택 30동을 조성한 것으로, 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 시설을 갖춰 지난해 11월 입주가 완료됐다.
이 사업은 경북의 다른 시·군에서 견학할 정도로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경북도 인재개발원 관계자들이 ‘인구구조 변화 대응과정’ 우수사례 견학을 위해 봉화를 찾기도 했다.
봉화군은 "임대주택 공급이 인구 유입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고 했다.
생기마지구 임대주택 입주민 A 씨는 "외지에서 장거리 출퇴근하던 시간을 이제는 휴식과 여가 활동에 쓸 수 있게 됐다"며 "합리적인 임대 조건과 풀옵션 주거시설 덕분에 봉화에 완전히 정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시홍 봉화군수 권한대행은 "가성비 높은 주거시설로 입주민의 만족도가 높다"며 "누구나 머물고 싶어 하는 주거 환경을 구축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