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APEC 효과 관광으로 잇는다…세계 권역별 관광객 유치 전략

중화권·일본·동남아·미주 등 권역별…콘텐츠·인프라 고도화

경북도는 9일 경북문화관광공사에서 ‘POST APEC 관광 활성화 현안 점검회의’를 열고 관광객 증가 성과를 바탕으로 후속 관광정책을 본격 추진한다..사진은 축제장이 된 첨성대 일대/뉴스1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9일 경주 APEC 정상회의 이후 관광객 증가 성과를 토대로 후속 관광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APEC 이후 경북의 관광객 증가가 뚜렷하다.

지난해 4분기 방문객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고, 외국인은 20% 늘었다. 경주는 방문객 19%, 외국인은 30% 증가했다.

경북도는 이런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중화권, 일본, 동남아, 미주 등 권역별 맞춤형 관광객 유치 전략을 마련, 추진한다.

중국 상하이에서 글로벌 여행플랫폼인 '트립닷컴'과 협약을 맺었고, 선전에서는 관광 설명회와 B2B 상담회를 진행했다.

또 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해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를 중심으로 안동, 구미, 포항까지 국제회의 유치를 확대하고, 올해부터 유니크베뉴 인센티브와 홍보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관광 수용 태세도 개선한다.

지난해 음식·숙박업소 342곳의 시설을 개선하고 관광 종사자 1626명에 대한 서비스 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올해는 어린이 편의시설 지원과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을 확대한다.

콘텐츠 분야에서는 체험형 관광과 야간경관을 강화해 보문관광단지에 나이트트레일과 LED 미디어월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해안권, 북부권, 서남부권에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철도관광과 공항·도로 인프라 개선을 연계해 관광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APEC 성과를 관광산업으로 확장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을 강화해 국내외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