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대구 짝사랑 받아주세요"…김부겸 딸, 윤세인 다시 등장할까
2014년 金 첫 대구시장 도전 당시 현직 배우로 선거 지원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제 아버지 김부겸의 대구 짝사랑을 받아주세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된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12년 만에 대구시장에 재도전하는 가운데 2014년 대구시장 첫 도전 당시 선거운동을 지원한 그의 딸이자 전직 배우 윤세인 씨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윤 씨는 1987년생으로 김 전 총리의 차녀다. 본명은 김지수로,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를 졸업한 뒤 2011년 드라마 '폼나게 살거야'로 데뷔했다.
이어 '아들 녀석들', '잘 키운 딸 하나' 등에 출연하며 2014년까지 활동하다 2015년 고려아연가(家)로 시집간 것으로 알려졌다.
윤 씨는 김지수라는 본명 대신 가명으로 활동해 그가 당시 3선 국회의원이었던 김 전 총리의 딸이라는 사실은 드라마 방영 이후에 알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본명과 같은 이름의 선배 배우가 있다는 점과 아버지가 유명 정치인이라는 점 때문에 예명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와 연예 활동 외에 윤 씨가 세간의 주목을 받았을 때는 김 전 총리가 대구시장에 처음 도전한 2014년이다.
당시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대구시장에 출마한 김 전 총리의 선거운동을 지원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대구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와 범어네거리, 대학가 등에서 '제 아버지 김부겸의 대구 짝사랑을 받아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유세에 참여해 주목받았다.
배우로 얼굴을 알린 시기라서 윤 씨를 알아본 시민들이 악수하자거나 사진을 찍자고 몰리며 "아버지보다 인기가 더 많다"는 우스갯말이 나올 정도로 화제가 됐다.
당시 윤세인의 선거운동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잘 키운 딸 하나' 윤세인, 김부겸 비장의 무기", "윤세인, 잘 키운 딸 하나네", "윤세인, 보기 좋다", "윤세인 아버지 김부겸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구 정치권 관계자는 "12년 만에 대구시장에 재도전하는 김 전 총리 지원을 위해 딸 윤세인이 2014년처럼 다시 유세 현장에 등장하면 김 전 총리의 언론 주목도는 더 높아질 것"이라며 "윤세인이 유세장에 등장할지는 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된 본선이 돼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 상주 출신으로 경북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김 전 총리는 경기 군포시에서 16~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후 지역주의를 깨자며 2012년 19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구갑으로 지역구를 옮겼다.
그 뒤 2014년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후보로 나서서 40.33%를 얻었으나 낙선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대구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수성구갑에서 62.3%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21대 총선 패배 이후에는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무총리 등을 지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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