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품 홍보하더니 QR 찍어보니 짝퉁"…안동 의류 판매 행사 논란

경찰, 샘플 수거 후 분석 의뢰

1일 안동 국제컨벤션센터 입구에 '패션그룹본사 물류창고 대개방' 현수막이 걸려있다.(SNS 갈무리)2026.4.1/뉴스1

(안동=뉴스1) 신성훈 기자 = 경북 안동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패션그룹 본사 물류창고 대개방' 행사(3월 27일~4월 5일)에서 판매 중인 의류가 모두 가품(짝퉁)이라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안동경찰서는 짝퉁 의류를 대량으로 판매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의류 샘플을 수거했다고 1일 밝혔다.

행사장 안에 진열된 상품들. (SNS 갈무리)2026.4.1/뉴스1

행사장에서는 루이뷔통, 프라다, 톰 브라운, 스톤아일랜드, 아크테릭스, 꼼데가르송, 나이키 등 수십 가지 브랜드 의류가 정품 대비 80~9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경찰은 수거한 의류 샘플의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행사 주최 측은 각종 SNS와 블로그 등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를 해 왔다. 지난 주말 방문객은 수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행사장 입구에는 게시된 안내 문구. (SNS 갈무리)2026.4.1/뉴스1

이 같은 글을 보고 타지에서 안동을 찾아온 방문객들은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방문객 A 씨(30대)는 "정품 명품 할인 행사라고 절대 짝퉁이 없다고 홍보하고 있어 멀리서 왔는데 QR코드 등을 찍어 확인해 보니 정품은 하나도 없다"며 "기분만 상해서 간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제품들을 수거해 조사하고 있다"며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ssh48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