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물도, 봄나물도 살핀다…경북, 먹거리 안전 점검 강화

학교 정수기·지하수 수질검사 실시…부적합 땐 음용 중단 등 조치
직매장 농산물 일부서 잔류농약 기준 초과…폐기·판매 중지 요청

경북보건환경연구원, 학교 먹는물 수질검사 실시…지하수·정수기 점검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27일 도내 학교를 대상으로 먹는 물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 뉴스1 김대벽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이 학교 먹는 물과 봄철 농산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한다.

연구원은 28일 이달부터 경북교육청, 시·군 교육지원청과 함께 학교 먹는 물 수질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수기 물은 분기마다 일반세균과 총대장균군 등 2개 항목을 점검한다. 지하수를 사용하는 학교는 연 1회 46개 전 항목을 검사하고, 분기마다 6개 주요 항목을 추가로 살핀다.

검사 결과는 곧바로 학교 측에 통보된다. 부적합 판정이 나오면 음용 중단과 시설 개선 같은 후속 조치가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최근 냉이, 달래, 미나리, 시금치, 취나물, 봄동 등 봄철 다소비 농산물과 직매장·온라인 유통 농산물의 잔류농약과 중금속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대부분은 기준치 이내로 확인됐지만, 직매장 판매 농산물 가운데 딸기, 근대, 시금치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성분이 검출됐다.

연구원은 관련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해당 농산물의 폐기와 판매 중지를 요청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학교 먹는 물과 농산물 안전은 도민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지속적인 검사와 관리로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