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국힘 경선, 컷오프 후 추경호 19.4%…무응답층 27.8%↑
2차 여론조사, 지지층 결집 속 부동층 변수 부각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두 차례 실시된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후보 여론조사에서 중앙당의 컷오프 이후 판세 변화가 나타났다.
1차 조사에서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5.5%로 선두를 기록했고, 주호영 의원 15.2%, 추경호 의원 11.2%로 뒤를 이었다.
반면 이 전 위원장과 주 의원이 컷오프된 이후 실시한 2차 조사에서는 추 의원이 19.4%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1차 조사에서는 다자 구도 속 지지율이 분산된 반면 2차 조사에서는 후보군이 6명으로 압축되며 지지율이 재편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지 후보 없음'은 1차 19.5%에서 2차 27.8%로 8.3%p가 늘어 부동층이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1차 조사에서 이 전 위원장이 35%로 우위를 보였지만, 2차 조사에서는 추 의원이 27.8%로 선두로 올라섰다.
정당 지지도는 1, 2차 조사 모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 우세를 유지했다.
1차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51.9%, 민주당 27.5%를 기록했고, 2차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55.3%, 민주당 26.6%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2차 조사에서 30대와 40대의 ‘지지 후보 없음’ 비율이 각각 41.7%, 38.7%로 높아 젊은 층의 유보 성향이 두드러졌다.
이번 분석은 동일 기관이 유사한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비교한 것으로, 후보 압축 이후 지지층 재편과 부동층 확대가 향후 경선 판세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1차 조사는 뉴스1 대구경북취재본부와 에브리뉴스 공동 의뢰로 ㈜에브리리서치가 3월 14일부터 15일까지, 2차 조사는 같은 의뢰 방식으로 23일부터 24일까지 각각 대구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두 조사 모두 유선 RDD 20%, 무선 ARS 8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차 3.8%, 2차 3.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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