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장 선거 김형일 단일 후보로…김용판 "야합" 반발

김형일 전 대구 달서구 부구청장이 지난 8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달서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6.1.8 ⓒ 뉴스1 남승렬 기자
김형일 전 대구 달서구 부구청장이 지난 8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달서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6.1.8 ⓒ 뉴스1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 달서구청장 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소속 김형일 예비후보가 홍성주 예비후보와의 개별 단일화에서 단일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김형일 전 부구청장은 24일 입장문을 통해 "홍성주 전 대구 경제부시장과의 단일화 합의에 따라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한 결과 단일 후보로 확정됐다"며 "달서구 발전을 위한 책임 있는 결단에 함께해 준 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수십년간 달서구와 대구시 행정을 두루 거친 검증된 행정 전문가가 구청장을 맡아야 한다는 인식을 같이했고, 하나로 모인 힘으로 경선 승리를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경쟁자인 김용판 예비후보는 즉각 반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일부 후보 간 추진된 단일화는 명분이 없다"며 "결국 정치적 야합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김용판 대구 달서구청장 예비후보가 24일 오후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쟁 후보들의 단일화를 비판하고 있다. 2026.3.24 ⓒ 뉴스1 남승렬 기자

이어 "단일화는 구민이 납득할 수 있는 명확한 이유와 기준이 전제돼야 한다"며 "지금처럼 논리가 결여된 주장과 임기응변식 설명으로 이어지는 단일화는 민심을 받드는 것이 아니라 결론을 정해놓고 과정을 맞추는 인위적 공학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