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출, 4개월 만에 다시 꺾였다…경북은 3개월 연속 플러스
2월 대구 6.5억 달러 7.2%↓…경북은 31.2억 달러 1.2%↑
이차전지 소재·화장품 늘고, 경작기계·직물·차부품 줄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지역 수출이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4개월 만에 줄었다.
19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의 수출입 동향 보고서를 보면 2월 대구의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7.2% 감소한 6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증가로 돌아선지 4개월 만에 꺾였다.
품목별로 2차전지 소재인 기타 정밀화학원료(55%)와 화장품(49.3%), 의료용 기기(11.5%) 수출이 늘었지만, 경작기계(-35.6%), 폴리에스터직물(-34.1%), 자동차부품(-3.8%) 등은 크게 줄었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1억 7700만 달러), 미국(1억 1000만 달러), 베트남(4600만 달러), 일본(3100만 달러), 태국(3000만 달러) 순이며, 감소폭은 미국(-26.4%), 베트남(-16.3%), 태국(-8.8%) 순으로 컸다.
경북의 2월 수출액은 31억 2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2% 늘어 3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으로 전국 6위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무선전화기(133.4%)와 기타정밀화학원료(26.2%) 등 IT 제품군이 호조를 보인 반면 평판디스플레이(-28.8%), 열연강판(-20.3%), 자동차부품(-18.3%)은 부진했다.
권오영 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장은 "대구는 이차전지 소재 호조에도 불구하고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수출이 감소했으나 경북은 IT제품군을 중심으로 2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며 "대구는 글로벌 첨단산업의 부품·소재 공급 기지로의 입지를 강화하고, 경북은 글로벌 IT 제조의 거점과 K-방산의 전초기지 역할을 확대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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