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이안나 교수팀, 전기제트엔진 실험 성공…연료 없이 비행
-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포스텍은 11일 기계공학과 이안나 교수 연구팀이 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전기만으로 작동할 수 있는 전기제트엔진 실험을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회전 글라이딩 아크 구조를 이용, 대기압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생성된 플라스마로 가열한 공기를 밀어내면서 추진력을 얻는 방식을 설계했다.
플라스마는 고체와 액체, 기체에 이은 물질의 네 번째 상태로 기체에 강한 에너지를 가하면 원자가 전자와 이온으로 쪼개지는 상태를 말한다.
연구팀은 공기가 밀집된 환경에서는 플라스마 방전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실험으로 확인했으며, 플라스마 전기추진 기술이 우주 공간뿐 아니라 지구 대기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안나 교수는 "연료를 태우지 않고 전기만으로 추력을 만드는 전기제트엔진 개념을 실제 작동하는 시스템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연구에 참여한 강홍재 한국기계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장시간 비행하는 무인기나 차세대 항공 이동 수단은 물론 초저궤도에서 공기를 활용하는 추진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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