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6~20일 중장비 사용 건설공사장 긴급 안전점검 실시

4일 오전 9시6분쯤 대구 수성구 만촌네거리 공사 현장에서 천공기가 전도돼 쓰러진 천공기가 지나가던 택시와 접촉하면서 운전자 등 3명이 부상을 입었다. 2026.3.4 ⓒ 뉴스1 공정식 기자
4일 오전 9시6분쯤 대구 수성구 만촌네거리 공사 현장에서 천공기가 전도돼 쓰러진 천공기가 지나가던 택시와 접촉하면서 운전자 등 3명이 부상을 입었다. 2026.3.4 ⓒ 뉴스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는 5일 도시철도 2호선 만촌역 인근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천공기 전도와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중장비 사용 건설공사장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6일부터 20일까지 중장비 사용 건설 현장 39곳에서 고강도 전수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도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 합동점검 현장 방문을 통해 중장비 작업 안전 수칙 준수 여부와 전도 방지 대책 등 안전관리 이행 실태를 점검하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할 예정이다.

점검은 장비 지지대 설치와 지반 보강 등 전도 방지 조치, 건설장비 점검일지 작성과 정기 검사 유효기간 준수 여부, 장비 사용 매뉴얼과 작업계획서 비치·이행 여부, 안전장치 정상 작동 여부, 신호수 배치와 작업반경 내 출입 통제 조치 여부 등에 초점을 맞춘다.

특히 천공기·크레인 등 전도 위험이 높은 대형 중장비에 대해서는 매뉴얼 준수 여부와 작업 전 위험성 평가 실시, 지반 지지력 확보 상태 등을 집중 살필 예정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 요인이 발견되면 보완이 완료될 때까지 공사를 중지하는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전날 오전 9시6분쯤 대구 수성구 만촌동 만촌네거리 공사장에서 천공기가 도로 방향으로 넘어져 택시 운전자와 탑승객, 천공기 기사 등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