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브랜드·뉴미디어까지…경북도 디자인산업 지원 성과 가시화

경북도는 7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 ‘경상북도 디자인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도내 제조업의 매출 증가와 신규 일자리 창출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뉴스1
경북도는 7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 ‘경상북도 디자인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도내 제조업의 매출 증가와 신규 일자리 창출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뉴스1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7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 ‘디자인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제조업의 매출 증가와 신규 일자리 창출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는 2022년부터 제품 디자인, 브랜딩, 웹디자인 등의 분야에서 중소기업과 디자인 전문기업을 연계하는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4년간 880건의 디자인 과제를 수행했으며, 단순한 시각적 개선을 넘어 매출 증가와 신규 고용 창출로 이어지며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수혜기업 성과 조사 결과 참여 기업의 2024년 총매출이 전년 대비 평균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은행 기업경영분석 기준 국내 중소기업 평균 매출 성장률(-0.26%)보다 8.86%p 높은 수준이다.

경북도는 ‘신시장 창출형 원스톱 지원 사업’을 통해 기술 중심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시장 조사, 제품 기획, 디자인 개발,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고 있다.

경주의 한 군수용 드론 기업은 이 사업을 통해 제품 기획부터 디자인 고도화까지 지원받아 국내 벤처투자사로부터 2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경북도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디자인 애로해결 지원 사업’도 운영해 로고 디자인, 홍보물 제작, 간판 제작 등을 무상 지원하고 있다.

또 지역 디자인 전문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 상품 제작과 마케팅을 지원해 지역 디자인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포항의 한 디자인 전문기업은 지역 관광지를 활용한 디자인 상품을 개발해 전국 23개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하고 누적 판매량 1만개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디자인은 중소기업 기술에 가치를 더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며 "기업들이 디자인 경쟁력을 토대로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