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산단 가동률·생산액 3분기 연속↑…"내수 회복은 제한적"

1분기 경기 "어려울 것" 5.82%p↑

대구성서산업단지 입주업체 경기동향.(대구성서산단관리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 성서산업단지 입주업체의 가동률과 생산액이 3분기 연속 증가했다.

24일 대구성서산단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입주업체 평균 가동률이 전 분기(71.41%) 대비 0.73%p 늘어난 72.14%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음식료(67.86%)와 전기전자(70.45%), 철강(75.83%), 목재종이(72.6%), 기계(72.3%), 운송장비(80.79%)의 가동률이 각각 2.15%p, 1.94%p, 1.54%p, 1.34%p, 1.2%p, 1.09%p 늘었다.

그러나 섬유·의복(66.25%)은 1.15%p, 비금속(63%)은 1%p, 섬유화학(71.99%)는 0.97%p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입주업체의 총생산액은 4조 8445억 원으로 전 분기(4조 8215억 원) 대비 0.47%(230억 원) 늘어 3분기 연속 증가했다.

입주업체 수는 3686개로 전 분기보다 23개 늘었으나 근로자 수는 4만9341명으로 317명 줄었다.

올해 1분기 경기 전망에 대해 '어려울 것 같다'는 업체가 52.88%로 전 분기보다 5.82%p 증가한 반면 '좋아질 것 같다'는 업체는 4.42%로 0.04%p 감소했다.

입주업체들은 경영 애로 요인으로 수주 물량 감소(30.07%), 인건비 증가(21.92%), 운영자금(14.43%), 원자재 조달(10.59%), 인력 부족(9.05%), 시설 노후(5.38%), 근로 시간 단축(5.3%) 등을 꼽았다.

성서산단 측은 "환율 변동 등 대외 경제 여건 변화에 따른 수출 여건 개선으로 생산실적과 가동률이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내수 회복이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러 전반적인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