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보상운동기록물 '진본' 일반에 공개…유네스코 등재 9주년 기념

3월31일까지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록전시관

국채보상운동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9주년을 기념해 기록물 진본을 일반에 공개하는 특별전이 열린다. 사진은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고령군 금주단연회 취지서'.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국채보상운동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9주년을 기념해 기록물 '진본'을 일반에 공개하는 특별전이 열린다.

23일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9주년 국채보상운동기록물 진본 특별전'이 3월 31일까지 대구 중구 동인동 국채보상운동기록전시관 1층 모아(MOA)갤러리에서 열린다.

1907년 대구에서 시작된 국채보상운동 정신을 담은 핵심 기록물을 시민에게 공개하는 이 행사에선 세계기록유산과 국가지정기록물 진본 유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201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국채보상운동기록물 진본 6점과 작년에 국가지정기록물로 지정된 국채보상운동기록물 진본 5점 등 총 11점이 공개된다.

해당 기록물에는 당시 시민들의 모금 활동, 참여 선언, 사회적 연대의 흔적이 담겨 있다. 이들 기록물은 120여 년 전 선조들이 보여준 공동체 정신과 시민 주권의 가치를 보여주는 자료로 평가된다.

이명식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상임대표는 "조상들이 남긴 나눔과 실천의 기록을 통해 오늘날 우리 사회를 다시금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진본 기록물을 감상하며 국채보상운동 정신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