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대구시장보다 TK통합특별시장 선거 준비"
"24일 국회 본회의서 행정통합 특별법 통과 전망"
尹 '무기징역' 선고엔 "당 차원의 사과·반성 필요"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주호영 국회부의장(66·국민의힘·대구 수성구갑)이 경북과의 행정통합에 따른 '대구·경북(TK) 통합특별시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 부의장은 20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 "대구시장 준비보다는 대구·경북통합특별시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필수적이다. 24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행정통합) 특별법이 통과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TK 행정통합이 졸속 추진되고 있다'는 우려엔 "완벽한 합의 후 (통합)하자는 것은 안 하자는 말과 같다"며 "큰 원칙을 세우고 미세 조정해 가야 한다"고 반박했다.
주 부의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24년 '12·3 불법 비상계엄' 관련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1심 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데 대해선 당 차원의 반성과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주 부의장은 "재판부가 수많은 증언과 증거에 따라 판단한 것이니 법치주의 가치를 존중하는 정당으로서 헌법과 법률 체계 안에서 사는 우린 존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주 부의장은 판사 출신이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의 내란죄 성립 여부에 대한 물음엔 "목적이 있었느냐의 문제는 예민하고 증거로 더 따져야 할 법리적 문제가 남아 있다"면서도 "2·3심이 남아 있지만, 일단 계엄이 불법이고 반헌법적이었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그는 "(대통령이) 국민이 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에 정권을 넘겨준 것만으로도 당(국민의힘)은 지지자와 국민에게 백배사죄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배현진 의원 징계 등을 둘러싼 당 지도부와 친한(친한동훈)계 인사들 간의 갈등에 대해선 "절차를 존중하되, 정치적으로 갈등 소지를 없애는 방향으로 화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방선거 앞 당명 개정 추진에 대해선 "관행에 대한 철저한 반성 없는 '포대갈이' 개정은 득보다 실이 많을 것"이라며 "국민에게 혼란만 가중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주 부의장은 오는 22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그랜드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자신의 첫 회고록 '주호영의 시간, 그리고 선택' 출간 기념 북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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