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병원-하버드 의대 부속병원, 암 진단 자동화 기술 개발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국내 대학병원과 미국 하버드대 의대 부속병원이 암 진단 자동화 기술을 개발했다.
20일 칠곡경북대병원에 따르면 박준석 교수 연구팀과 하버드 의대 부속병원인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이학호 교수 연구팀이 공동 수행한 연구 성과가 세계적 권위의 국제학술지 'Nature Biomedical Engineering'(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 1월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혈액 속 세포외소포체(Extracellular Vesicles, EVs)를 자동으로 분리하고 여러 단백질 신호를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원판형 자동화 디바이스 'SpinEx'(스파인엑스)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암 진단에서 문제가 됐던 복잡한 전 처리 과정과 낮은 재현성 문제를 크게 개선한 것이다.
칠곡경북대병원 측은 "SpinEx는 암 환자와 건강한 사람을 높은 정확도로 구분할 뿐 아니라, 유방암·폐암·간암·췌장암·대장암 등 주요 암종까지 효과적으로 구분해 암 진단 기술의 실질적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박준석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암 조기 진단뿐 아니라 치료 반응 모니터링, 정밀 의료 분야로의 확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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