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사립유치원 원비 안정화 추진…인상 상한 2.6% 준수 점검

대구교육청이 사립유치원 원비 안정화에 나선다. 사진은 대구의 한 유치원 수업 모습. (대구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교육청이 사립유치원 원비 안정화에 나선다. 사진은 대구의 한 유치원 수업 모습. (대구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교육청이 2026학년도 사립유치원 원비 안정화에 나선다. 원비 동결 또는 교육부 고시 인상 상한률 2.6% 준수를 유도하기 위해 '원비 안정화 점검단'을 꾸려 연 3회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유치원 자체 자율 점검 제도도 도입한다. 학부모가 체감하는 교육비 부담 경감을 이루고, 사립유치원의 안정적 운영을 돕기 위한 조치라는 게 청의 설명이다.

18일 대구교육청이 발표한 '2026학년도 사립유치원 원비 안정화 추진 계획'은 유아 학비 지원 확대 정책이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립유치원의 원비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특히 사립유치원이 원비를 동결하거나 교육부가 고시한 인상 상한률 2.6%를 지키도록 자발적 참여를 끌어내 모든 유아가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대구교육청은 원비 인상 상환율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교육지원청별로 '원비 안정화 점검단'을 꾸려 연 3회 현장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점검 대상은 원비 인상 상한률 2.6% 미적용 유치원과 원비 관련 민원이 발생한 유치원 등이다. 특히 원비가 결정되는 새 학기 시작 전 집중적으로 점검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대구교육청은 또 사립유치원이 스스로 원비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유치원 자체 자율 점검' 제도를 도입한다. 유치원은 자율점검표를 통해 원비 인상률 준수 여부와 유치원운영위원회 자문 실시 여부 등을 자체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하게 된다.

대구교육청은 자율 점검에 성실히 참여하고 원비 안정화에 기여한 사립유치원에는 더 많은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63억원 규모의 학급운영비를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원비 안정화 점검단 운영과 유치원 자율 점검은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원비 관리와 내실 있는 재정 지원을 함께 진행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은 낮추고, 아이들이 받는 교육의 질은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