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종로 식당 화재 진화…소방관 3명 부상(종합2보)

건축물대장엔 1층·외관상 2층…불법 증축 의혹

9일 오후 2시쯤 대구 중구 종로의 한 음식점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026.2.9 ⓒ 뉴스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남승렬 기자 = 9일 오후 2시3분쯤 대구 중구 종로1가의 한 식당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2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불은 건물 옥상 부근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심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자 시민들의 신고가 잇따라 119에 57건이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소방차와 대원을 투입해 5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고, 이후 1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진화 과정에서 소방관 3명이 경도 화상 등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9일 오후 2시쯤 대구 중구 종로의 한 음식점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026.2.9 ⓒ 뉴스1 공정식 기자

불이 난 식당은 1950년대 지어진 것으로, 건축물대장 확인 결과 1층으로 등재돼 있다.

그러나 건물 간판에 '2층 단체석 완비'라고 안내하며 운영한 것으로 밝혀져 불법 증축 의혹이 제기됐다.

중구 관계자는 "외관상 과도하게 높아 보이는 부분이 있어 현장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