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도 끄덕없었는데…" 영덕 풍력발전기 파손에 주민 '불안'
- 최창호 기자

(영덕=뉴스1) 최창호 기자 = 태풍에도 끄떡없던 풍력발전기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하자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풍력발전단지 인근 주민들이 불안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 사고는 2일 오후 4시42분쯤 일어났다. 창포풍력발전단지에 있는 발전기 24기 중 1기의 기둥 중간 부분이 꺾이면서 도로를 덮친 것이다.
사고가 난 풍력발전기는 높이 약 80m에 날개 길이는 40m 정도다.
다행히 사고 당시 인근 도로를 지나던 차량과 행인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발전단지 인근의 한 70대 주민은 "태풍 때도 잘 돌아간 풍력발전기가 왜 쓰러졌는지 알 수 없다"며 "다른 발전기도 파손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영덕군과 소방 당국 등은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풍력단지로 들어가는 도로를 전면 차단하고 잔해물을 수거했다.
경찰은 발전단지 책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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