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행정통합 1시간 생활권·관광도시 전환 기대
대순환철도·광역환승 확대…TK 교통지도 바뀐다
- 김대벽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속도를 내면서 교통과 문화관광 분야를 중심으로 광역생활권과 지역 경제 구조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행정통합이 이뤄지면 대구·경북 전역을 1시간 이내로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구축과 함께 관광·체육 분야에 대한 국가 지원이 확대될 전망이다.
통합 이후에는 구미–김천–문경–영주–봉화–울진–포항–영천–대구를 잇는 ‘대구경북 대순환철도’ 구축이 추진된다. 동해안과 내륙, 북부권을 연결하는 일일생활권 형성이 목표다.
의성–신공항–대구–경산–영천–군위를 잇는 신공항 순환광역철도는 대순환철도와 연결돼 대구경북신공항 접근성이 대중교통 중심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통합 특별법에 따른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제도를 활용해 동서5축(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 남북9축(영천–청송–영양–봉화), 남북10축(영덕–울진), 문경–안동 고속도로 건설이 가능해져 북부권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중교통 분야에서는 벽지노선 손실에 대한 국비 보전이 이뤄질 수 있다.
수요 부족으로 중단된 농어촌 버스 노선 복원이 가능해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이 강화될 전망이다.
대구·경북 간 공동생활권 광역환승체계는 특별시 전역으로 확대된다. 8개 시·군에 적용되고 있는 환승체계가 확대되면 시내버스, 농어촌버스, 광역철도, 지하철 연계 이용이 한층 수월해진다.
경북도의 구상안에는 공항철도를 중심으로 서부권과 동부권을 잇는 순환 급행 철도망(DG GTX)과 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 초광역 전철망 구축 계획이 담겼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서산–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 동서3축 고속도로(무주–성주–칠곡–대구), 남북9축 고속도로(영천–포항–청송–영양–봉화–양구), 경산–울산 고속도로 조성도 초광역 연계 과제로 제시됐다.
통합특별법안에는 광역교통·광역철도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근거와 혼잡 도로 개선사업 국비 추가 지원, 고속철도·고속국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가능 조항이 포함됐다.
철도역사와 고속국도 IC 신설 등 민간투자 사업에 대한 국고 지원과 부담금 감면 근거도 명시됐다.
시내버스·지하철 적자, 무임승차 손실에 대한 재정 지원과 BRT 관련 권한 이양 조항도 담겼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야간관광도시 육성을 위한 국비 지원 근거가 포함됐다. 구 도심 야간경관 조성, 미디어파사드 설치, 야간 콘텐츠 운영이 가능해진다.
또 야시장, 야간 공연, 드론쇼 등 체류형 관광 콘텐츠 확대로 지역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한 관광육성지구 국비 지원과 국제 공연·문화예술 행사, 국제경기대회 유치에 대한 정부 지원 근거도 마련됐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아직 특별법 국회 통과 등 후속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dbyuc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