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사상 첫 1월 산불위기 '경계' 발령에 "선별적 입산 통제"

겨울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 지난 12일 대구 동구 지묘동 서원연경공원 산불대응센터에서 산불전문진화대원들이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2026.1.1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겨울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 지난 12일 대구 동구 지묘동 서원연경공원 산불대응센터에서 산불전문진화대원들이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2026.1.1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시는 산불 발생에 취약한 등산로 샛길 41개 구간을 전면 통제한다고 29일 밝혔다.

산림청은 지난 27일 오후 5시를 기해 대구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 중 세 번째로 높은 '경계' 단계가 1월에 발령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시민 이용이 많은 주등산로를 개방하되, 샛길 41곳을 통제하고 산불진화대와 감시원으로 구성된 '입산통제대응단'을 통제 구간에 집중 배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산불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될 경우에는 샛길은 물론 주요 등산로 위험 구간 123곳도 통제할 계획이다.

최근 대구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134건 중 절반인 65건이 입산자 실화 때문으로 나타났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산불위험구간을 중심으로 선별적 통제를 통해 시민 불편을 줄이면서 실효성을 높이는 산불 예방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eajc@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