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TK 행정통합, 반드시 주민투표 거쳐야"
"'선통합·후협의' 안 돼"…다음주 경북지사 출마선언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대구·경북(TK) 행정통합과 관련해 22일 "'선통합·후협의' 식은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대구 수성구 소재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 회견을 열어 "지방선거를 앞두고 급작스럽게 통합이 진행되고 있지만 통합의 주체는 지역 주민이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최고위원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정부의 행정통합 관련 인센티브 제공 발표를 계기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과 이철우 경북지사가 통합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는 사실을 지적한 것이다.
그는 "지금 마치 김 대행과 이 지사 두 사람이 통합 주체인 것처럼 하고 있지만, 김 대행은 이재명 정권 고위 공무원에 불과하고 민주적 정당성을 전혀 갖추고 있지 못하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또 "이 지사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함께 추진한 통합을 경북 북부지역 주민 반발에 부딪혀 못 이뤄내 지금 통합 주도권을 제기할 만한 신임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민 전체 의사를 묻는 절차가 필요하다"며 "주민 투표를 거쳐야 이 통합이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북 북부권을 우대하기 위해 현재 도청 청사를 통합 광역단체 청사로 사용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오는 6·3 지방선거 경북지사 출마를 준비 중인 김 최고위원은 "다음 주 국회 정론관에서 경북지사 선거 출마의 변을 밝힌 뒤 경북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단식 중단을 요청한 것에 대해서는 "장 대표 단식은 범보수 진영 전체의 단결과 단일대오 형성에 영향을 준 정치적 상황이었는데, 오늘 박 전 대통령 면담과 이에 따른 장 대표의 단식 중단은 보수 결집에 결정적 기여를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pdnams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